이진훈 수성구청장, “민선 6기 남은 1년도 현장에서 답 찾겠다”

이진훈 수성구청장, “민선 6기 남은 1년도 현장에서 답 찾겠다”

기사승인 2017-07-03 10:55:41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민선 6기 4년차 첫날을 주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 확인으로 시작했다.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지난 3년처럼 민선 6기의 남은 365일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1일 대구 최초로 설치한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현황에 대해 보고를 들은 후 취약한 부분과 개선할 사항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또 실제 관제시스템을 조작해 보면서 관제요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대구·경북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성구 통합관제센터는 36명의 관제요원이 1453개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80건 123명의 현행범을 검거하고 987건의 범죄를 예방하며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화재예방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지역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올해 준공 예정인 ‘매호천 고향의 강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8월 주민들에게 우선 개방하는 산책로 등 시설물을 미리 둘러보고 갑작스런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인한 위험요소는 없는지를 점검하면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매호천은 물이 잘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오염이 심해 휴식공간으로써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수성구청은 이러한 매호천에 금호강물을 끌어다가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금호강의 여과된 하천수를 매호천 상류에 방류하기 위한 시험 통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매호천 수질이 2급수 수준으로 크게 개선돼 앞으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발을 담그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청장은 또 지난해 말부터 본격 운영 중인 ‘수성국민체육센터’를 방문,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세밀히 살펴보고 이용 주민들과도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수성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11월 개관이래 도심 속 자연쉼터로 배드민턴, 탁구, 헬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체육활동 지원 등으로 주민의 건강은 물론 지친 일상에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행복 발전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진훈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요구와 의견을 가장 잘 알아야 하는 것이 구청의 역할이고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도 구청에서 가장 잘 할수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이 주민들의 의견을 찾아서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 오늘 처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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