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돼지 개량은 내가 직접"...농촌진흥청 '돼지 능력검정원' 인증시험 소개

"씨돼지 개량은 내가 직접"...농촌진흥청 '돼지 능력검정원' 인증시험 소개

기사승인 2017-07-03 15:48:22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이 종돈장에서 씨돼지 능력을 검정하는 ‘돼지 능력검정원’ 인증시험 등을 소개했다.

3일 농진청에 따르면 능력검정원은 씨돼지 능력 검정자료 표준화, 정확도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으로, 축산법에 따라 가축개량총괄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능력검정 자격을 인증하고 있다.

순종돼지를 생산하는 종돈장은 전염병 차단 방역 등을 위해 검정원 농장 방문 형태에서 최근 농장 소속직원의 자가 검정으로 전환하고 있다.

능력검정원 자격을 획득할 경우 이들이 검정한 자료는 농장별 또는 국가단위 돼지개량을 위한 선발과 도태에 활용할 수 있다.

능력검정원을 취득하려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한국종축개량협회 추천을 받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최하는 인증시험평가를 거쳐야 한다.

교육내용은 돼지 혈통등록과 농장검정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이며 2일간 과정을 마쳐야 인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4년이며 유효기간 이후에는 일정시험을 거쳐 갱신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씨돼지의 정확한 검정자료 생산을 통해 효과적인 돼지 개량이 되도록 교육과 인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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