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4일 월성주공3단지 상가 옥상에 조성된 ‘월성마을 하늘정원’ 옥상텃밭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옥상텃밭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구시 옥상텃밭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조성했다. 옥상텃밭에는 주민들이 오이와 가지, 호박, 고추 등 20여 종의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달서구 주민과 어린이집 원생, 월성주공3단지협의회, 월성주공3단지관리소 등 초청 내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집 원생들은 이날 방울토마토 등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시니어리더봉사단은 수확한 작물로 열무물김치, 비트 깍두기, 청양고추 장아찌 등을 조리했다.  

앞으로 월성마을 하늘정원에서 재배된 작물들은 경로급식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식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 하종호 관장은 “옥상텃밭이 이웃과 이웃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