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전북 남원시가 태양열 도로표지병 사업으로 어두웠던 남원여고 앞 산책로를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남원여고 앞 산책로는 평소 유동인구가 적고 골목 환경이 어두워 밤에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범죄예방과 지역치안 강화를 위해 남원경찰서와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태양열 도로표지병은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로 어두워지면 바닥 조명에서 가시거리 800m 초록 빛을 발산한다.
특히 이 장치는 별도 전기시설 없이 낮동안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친환경·경제적 장점도 있다.
시는 남원여고 앞 산책로 700m 구간에 이 도로표지병을 2m 간격으로 설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의 불안감과 범죄발생 요인을 미리 제거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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