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원광대병원과 원광학원 산하 합동 해외의료봉사단이 몽골서 의료봉사를 마치고 되돌아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동 해외의료봉사단은 원광대병원, 치과대학병원, 한방병원 등 의사, 약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등 원광학원 내 각 기관에서 모두 80명이 참여해 6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의 아치의과대학 학생 및 통역 등을 포함하면 약 15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철도병원에서 펼쳐진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병원 내과, 안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8개 진료과와 치대병원, 한방병원 의료진이 4700여명을 진료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안경 및 미용 등의 서비스를 원광보건대 및 원광디지탈대학에서 제공해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진료하고 기쁨을 주려는 봉사자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특히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비행기를 타고와 치료를 받는 등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열악한 생활 환경과 음식 문화로 구루병에 걸린 어린아이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며 "차후 의료봉사에는 환자 맞춤형 의료봉사를 준비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해외환자 유치 사업 일환으로 몽골에 진출한 원광대병원은 몽골 철도중앙병원을 비롯 주요 병원인 제1명원, 제2병원, 제3병원, 몽골 국림암센터 등 주요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