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멤버 성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인기 아이돌 멤버 성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7-07-07 08:45:51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던 여성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경찰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이 여성이 번복한 진술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멤버를 제외한 일반인 남성 2명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여성 A씨가 아이돌 그룹 멤버 B씨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진술서를 국선변호인을 통해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진술서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자신과 B씨를 포함해 남자 3명, 여자 3명, 총 6명이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B씨를 제외한 일반인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경찰 출석을 거부해 국선변호사를 통해 자유롭게 진술서를 작성하게 했다며 “당초 112신고와 달리 아이돌그룹 멤버는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밝혀 B씨를 출석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6일 오전 8시56분에 112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없었으며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일반 남성 2명은 강제성을 부인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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