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 보내 1320만 달러 계약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 보내 1320만 달러 계약

기사승인 2017-07-10 11:51:04


[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아세안 시장에서 946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32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3~8일 필리핀(마닐라)과 베트남(하노이)에 경기FTA활용지원센터 주관의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을 파견, 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도내 우수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먼저 마닐라에서 676804만 달러의 상담과 539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하노이에서 732665만 달러의 상담과 78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회에서는 식품분말소스, CCTV시스템, LED가로등, 화장품, 유아용식품, 산업용버너, 불꽃감지기 등 다양한 우수 제품들이 소개됐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상촉진단 참가기업들은 다양한 규모의 많은 바이어들을 짧은 시간에 만날 수 있어 현지시장 정보파악과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용 버너를 제조하는 진성에너텍은 열처리 기술을 찾고 있었던 마닐라 바이어와 제품개발 및 기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아용 식품을 제조하는 아이베는 베트남 대형유통사로부터 한국산 유아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며, 향후 추가미팅을 통해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전망이다.

아이베 문정훈 이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경기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인구 6억 명의 거대한 아세안 시장을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바이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아세안 시장의 수출 판로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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