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국내 공공부문 최대 발주처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입찰(PQ)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 제출(접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H는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한 이후 입찰업체 관계자들이 PQ서류 제출 목적으로 원거리 출장을 하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추진 중이다.
2016년의 경우 PQ서류 제출건수는 2200여 건에 이른다.
LH는 앞으로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함으로써 입찰업체가 PQ서류를 스캔해 해당 파일을 전자조달시스템에 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H는 일부 공사에 대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11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한다.
이형우 LH 계약단장은 “이 방안이 전면 시행되면 해당 업체는 매번 입찰 때마다 소요되는 출장비 등의 금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한편, 당해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단장은 특히 “입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입찰업체와 발주자간의 대면접촉을 가능한 최소화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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