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여름 물놀이철을 대비해 해양오염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신고접수(130건)는 7~9월(41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이 기간 동안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해경은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간담회를 갖고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방제정 전진배치 및 육·해상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연료유 공·수급 시 안전수칙 준수 등의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선저폐수 불법배출 수단인 잠수펌프 자진 철거유도 및 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행위 조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추진중인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불법적인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시켜 나가기로 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쾌적한 여가활동을 위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