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사용자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쪽과 함께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열린 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9570원을, 사용자 측은 6670원을 제시했다. 노사에서 제시한 최저임금 격차는 2900원으로 사실상 협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열린 11차 전원회의에서도 노사 간의 대립이 계속된다면, 공익위원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중재안을 토대로 협상에 나선다. 노사 측에서 주장하는 최저임금의 격자가 커 밤샘 토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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