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복(中伏), 전국 곳곳에 비… 일부 지역 열대야 주의

[날씨] 중복(中伏), 전국 곳곳에 비… 일부 지역 열대야 주의

기사승인 2017-07-22 00:10:0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2일 토요일은 두 번째로 삼계탕을 먹는 중복(中伏)이다. 그러나 외출하기에 적절한 날씨는 아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전날까지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생각했을 때 반가운 비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서울과 경기도 북동부·강원도 일대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21일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특별히 강원도는 최대 120㎜의 비가 쏟아져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도의 경우 상류에 비가 쏟아져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 계획은 철회하는 게 좋겠다. 그 밖 지역에는 5∼40㎜의 강수량이 예측됐다. 전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23일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세종 24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세종 33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일부 지역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인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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