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61억원의 예산을 투입, 블록시스템 20곳을 구축하고 노후관로 10km를 개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블록시스템이란 상수도 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해 블록별 수량, 수압을 실시간 감시하고 유수율을 분석하는 것.
시는 지금까지 42억원을 투입, 블록시스템 38곳을 구축했다.
현재 사업비 6억원으로 시행중인 황오지구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2곳 중 17블록은 완료됐다.
18블록 사업은 오는 11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183만t의 수돗물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