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산단 재생사업 위해 토지비축 나서…진주상평·창원 산단 등 대상

LH, 노후산단 재생사업 위해 토지비축 나서…진주상평·창원 산단 등 대상

기사승인 2017-07-26 14:19:22


[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에서 국비지원 대상 산업단지로 공모선정한 24개 노후산단내 휴폐업부지, 이전예정지 등을 대상으로 노후산단 재생사업연계형 토지비축을 시행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를 보면 경남의 경우 진주상평 일반산단(2차 지구)과 양산 일반산단(3차지구), 창원 국가산단(4차지구) 3곳이다. 

이들 노후산단은 공장시설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 부족과 공해나 안전취약 등의 문제로 생산성이 하락되는 등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생사업을 통해 노후산업단지를 도심내 낙후지역에서 성장거점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되는 토지소유자 동의 등 토지소유권 확보가 어려워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이 쉽지 않은데다 도심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업특성상 재생사업 단계별로 과도한 지가상승이 발생하는 등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다. 

LH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연계형 토지비축 시행으로 과도한 지가 상승 전에 선제적 토지확보에 나선다는 것. 

또한 기업은 산단 내 유휴토지 해소를 통한 현금유동성 확보로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부동산 선순환을 통해 상호 WIN-WIN한다는 전략이다. 

LH814일부터 토지소유자의 매입신청을 받아 신청토지의 사업 연계 가능여부, 산업단지 여건, 수요확보 등 심사를 통해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매입대상토지에 도시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혁신공간 창출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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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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