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돼 있는 제2부시장에 대해 공직 내·외부로부터 유능한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 1일 고양시 최초 제2부시장으로 임용된 최봉순 부시장의 임기가 오는 9월 30일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후임 제2부시장을 지방이사관 또는 일반임기제(개방형 2호)로 공개 모집한다.
제2부시장은 ▲안전 및 재난 ▲교통정책 ▲도시계획 ▲주택정책 ▲도시재생 ▲환경 ▲정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예정대로 신규 임용자가 확정되는 경우 임용기간은 최초 2년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응시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석사학위 이하는 13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 분야에서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인 자로 5급 경력경쟁임용 자격증 소지 이후 관련 분야에서 근무·연구경력이 6년 이상인 자 ▲2~3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 가운데 관련 분야 3년 또는 5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다.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 중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인도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성별·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응시원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 인적자원담당관 인적자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5일 전후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104만 대도시로서 복합적 성격의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양시 홈페이지·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 등 다양한 공고 매체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 받은 ‘대외협력 보좌관(전문임기제 가급, 3급 상당)’에 대해서도 곧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외협력 보좌관은 ▲시정현장 언론소통 기획 총괄·조정 ▲빅데이터·시민여론·만족도 조사분석 기반 구축 ▲대외협력 관련 시장 보좌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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