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TBN 경북교통방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30일 '여름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교통방송은 이 기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생방송으로 도내 주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의 휴가철 교통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혼잡이 예상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 현장과 영일대 해수욕장에 중계차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소식을 방송하고 피서객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한다.
경북지방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일대에 헬기를 띄워 교통 정보를 현장감 있게 알릴 예정이다.
교통 요충지에는 경북교통방송 교통통신원과 교통 캐스터를 집중 배치해 해당 구간 지·정체 상황, 사고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오전 7시 '출발 경북대행진'에서는 도로교통공단 이순열 교수와 함께 여름휴가철 안전운전 요령을 알아본다.
오후 6시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에서는 택시기사와 함께 관광지 주변상황을 알아보는 '달라방 TAXI 드라이버'도 방송된다.
이 외에도 가수 출연, 특집 퀴즈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김윤태 경북교통방송 본부장은 "여름교통특별방송은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 위주로 제작해 무더위와 장시간 운전에 지친 청취자들의 피곤함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만큼 많은 청취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통방송은 2014년 7월 전국에서 11번째로 개국해 포항·경주시, 영덕·울진군 등 경북 동해안 주민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경주 지역은 FM 103.5㎒, 영덕·울진은 FM 103.7㎒로 청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