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하동 횡천강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가로내 여름축제가 시작됐다.
하동군 횡천면 가로내축제추진위원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면소재지 횡천강 일원에서 ‘제3회 가로내 여름축제’를 연다.
‘다슬기와 반딧불이의 조화’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7시 개회식에 이어 횡천강변 열린음악회와 함께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횡천강에서 ‘황금다슬기를 찾아라’가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횡천강에 자라는 다슬기·은어잡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다슬기를 이용한 웰빙식당, 블루베리·토마토 등 횡천면의 주요 특산물 전시·판매관도 운영된다.
횡천강과 축제장 일원에는 물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인공폭포, 경관조명, 분수대, 청사초롱, 소망기원문달기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피서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축제 전인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색소폰 및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수박 빨리 먹기, 댄스경연, 장기자랑 등이 강을 무대로 펼쳐진다.
정의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피서객과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져 피서를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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