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수 ‘레드베이베리’를 아시나요?…통영시, 시범재배 추진

아열대 과수 ‘레드베이베리’를 아시나요?…통영시, 시범재배 추진

기사승인 2017-07-31 10:08:24


[쿠키뉴스 통영=이영호 기자] 경남 통영시가 새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아열대 과수 레드베이베리 재배 실증시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레드베이베리 1년생 묘목 80주를 제주 농가에서 구입해 기존 아열대 과수 망고 재배 농가 4곳과 시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개발시설 내 실증시범포에서 재배가능성 시험을 한다. 

현재 통영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과일인 망고와 용과는 가온이 필요한 작물로 유류비 등 경영비 부담이 커 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레드베이베리는 소귀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과수로 추위에 잘 견뎌 무가온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다 

레드베이베리는 과일의 크기가 500원 동전만하고 무게가 15g 정도, 당도는 12~13브릭스로 높은 반면, 산 함량은 1%내외로 새콤달콤한 특징이 있다 

수확 시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이며, 열매 색깔은 노랑에서 빨강으로 변해 완전히 익으면 검붉은색을 띤다. 

특히 지금은 제주지역에서만 생산돼 kg25000~3만 원으로 거래되고 있어 통영에서도 재배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할 만하다. 

김성한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실증 재배에 최선을 다해 레드베이베리가 통영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