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편의 대가로 금품수수…송파구청 압수수색

도로포장 편의 대가로 금품수수…송파구청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7-08-01 17:25:31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송파구청 공무원이 도로포장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송파구청 교통환경국 도로과 소속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A씨는 도로포장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송파구청 도로과·치수과 소속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관련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시내 다른 구청에서도 도로포장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다른 구청과 민간 업체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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