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황정민이 '군함도'(감독 류승완)로 출연작 누적 1억 배우 타이틀을 획득했다.
1일 CJ E&M은 '군함도'가 지난달 31일까지 45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황정민 출연작 누적 1억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해 1998년 영화 '쉬리'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군함도'까지 총 33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군함도' 개봉 전까지 본인이 출연했던 작품이 동원한 누적관객수는 약 9763만명. '군함도' 관객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자연스레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황정민은 그간 '신세계' '국제시장' '곡성' '베테랑' '검사외전' 등 다양한 히트 영화의 얼굴로 활약했다. '군함도'에선 일본에서는 속아서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을 맡았다.
이 같은 기록에 대해 황정민은 CJ E&M를 통해 "과분한 영광이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게 배우의 소임이자 역할이라 생각하며 연기 생활을 했다. 그 동안 제 영화를 봐 주신 모든 관객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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