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가 상반기 관내 도로 등을 대상으로 방사선을 측정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이동형 방사선 측정차량을 이용, 23개 읍면동 전체 포장도로를 대상으로 방사선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 수치가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4μSv/h로 별도의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동읍 등에 소재한 기업체 가운데 방사선 투과검사가 인가된 14개 지역에 대한 측정 결과 최소 0.08μSv/h에서 최대 0.12μSv/h로 특이점은 없었다.
전국 자연방사선량률은 0.05μSv/h~0.30μSv/h이다.
설동근 원자력정책과장은 "올 하반기에도 중점적으로 환경방사능을 관리할 것"이라며 "방사선 등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