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야간축제 잇따라…관광객·피서 인파 절정

경주서 야간축제 잇따라…관광객·피서 인파 절정

기사승인 2017-08-06 16:05:40

[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천년고도 경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야간 축제가 펼쳐지며 관광객과 피서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6일 보문호를 배경으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진 '2017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연일 관람객들이 3000여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3일 화려하고 웅장한 클래식 향연으로 시작해 4일에는 신명나는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국악 페스티벌이 열렸다.

5일에는 낭만과 열정의 재즈&락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6일에는 '통일기원 대음악회'로 포항, 구미, 경주 등 3개 도시 시립예술단이 연합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에는 국악인 송소희가 특별출연해 통일을 염원하고 문화로 하나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보문에 위치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는 2~6일까지 치맥&뮤직페스티벌이 열려 짜릿한 여름밤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 여름 경주에서 처음 열린 치맥축제에는 홍진영, 박혜경 등 유명가수와 DJ 아이티, 댄스아이돌 파피용 등이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2일과 5일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경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경주 동해 바다에도 피서를 즐기려는 수 많은 인파로 들썩였다.

지난 5일 전촌해수욕장에서 펼쳐진 '경주관광 해변가요제'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힘찬 파도소리와 함께 흥겨운 음악으로 무더위를 잊게 만들기 충분했다.

가요제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예선과 본선이 열려 다양한 참가자들이 끼를 한껏 뽐냈다.

한혜진, 지원이, 강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여름밤 바다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같은날 첨성대 옆 광장에서 신비로운 고분을 배경으로 펼쳐진 한 여름밤 꽃밭 속 작은 음악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동궁과 월지, 대릉원, 연꽃단지 등 주변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한 음악공연은 첨성대의 8색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속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최양식 시장은 "앞으로 여름이면 더위도 식히고 축제도 즐기기 위해 경주를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