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체험을 통한 직장적응능력 향상에 나선다.
부산시는 고교 이상 졸업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및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올해 4분기 취업연수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더 많은 공공부문 일자리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시에만 배치․운영하던 취업연수생을 시 산하 공사․공단까지 확대․운영하며, 모집인원도 당초 140명에서 180여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부산 거주 만 29세 이하 고졸이상 미취업, 졸업 후 5년 이내인 자로 다음달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주 5일, 1일 8시간 근무 및 1일 5만 2000원의 연수수당을 받고, 행정업무 보조와 직장 체험을 하게 된다.
희망자들은 10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양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일자리지원프로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본인이 직접 시청을 방문 접수해 왔으나 이번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토록 개선해 청년들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연수생 우선 선발기준은 취약계층(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국가유공자, 최근 졸업(예정)자, 부산시, 정부일자리 사업 미경험자이다.
선발자 명단은 다음달 5일 시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취업연수생 선발자는 다음달 11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근무요령, 연수조건, 복무 등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교육을 받은 후 근무부서에 배치된다.
서병수 시장은 “청년들이 취업연수 활동을 통해 직접 직장 적응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려는 취지의 취업연수생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좋은 직장에 많이 취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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