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가 제철소 내 재해 발생에 대비, 전문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개인역량 배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전방재부는 9일 체력단련실과 산소공장 플랜트 타워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및 회사 자산 보호를 위해 방재요원들의 기본 요건인 기초체력 측정을 실시했다.
안전방재부 방재섹션은 화재진압 또는 구조구급 업무 수행을 위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문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담당 직원들의 기초체력 향상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포항제철소 방재요원은 퇴근 후 개인시간 등을 이용해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체력 훈련을 해왔다.
이날 체력측정에서는 악력, 배근력, 몸 앞으로 굽히기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안전방재부 이시종(54) 파트장은 "화재 시 구조구급 업무는 무거운 진압장비를 착용하고 신속 정확하게 활동해야 하는 특성상 강인한 체력은 기본"이라며 "화재예방과 사고 시 조기진압을 위한 전문지식 향상 활동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