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네. 안녕하세요. 키워드 포착의 이승희 기자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오늘 제시해 주실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이승희 기자 ▷ 네. 오늘 제가 제시할 키워드는, 해피벌룬 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최근 인기가수와 중견배우의 대마초 흡연 적발이 알려졌죠. 그러면서 연예계가 잇따른 대마초 파문에 흔들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연예계가 대마초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 일반인들은 해피벌룬 논란을 겪고 있어요. 물론 대마초 같은 마약은 아니지만, 환각 효과를 노리고 이렇게 치료용 의약품을 오남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승희 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봅니다. 이기자, 먼저 해피벌룬이 뭔지 부터 알려주세요. 무슨 풍선인데 환각 효과를 낸다는 건가요?
이승희 기자 ▷ 해피벌룬은 의료용 보조 마취제에 사용하는 화학 물질인, 아산화질소를 넣은 풍선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아산화질소를 넣은 엄지손가락만한 캡슐이 있을 때, 그 캡슐을 풍선에 주입시킨 뒤, 해당 풍선을 빨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러니까 아산화질소를 넣은 풍선을 입으로 흡입하는 형태인 건데요. 최근 젊은이들에게 그렇게나 인기라면서요.
이승희 기자 ▷ 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명 파티용 환각제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 후 강남, 홍대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었다고 하는데요. 우선 풍선에 아산화질소 가스를 넣어 입으로 흡입하면, 몽롱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저절로 웃음이 나기도 하고, 붕 뜬 것과 같은 느낌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렇게 한 번 흡입 시, 약 20초가량 환각 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어떤 물질이기에 환각 작용이 나타나는 건지 궁금해요. 아산화질소는 원래 어디에 사용되는 물질인 건가요?
이승희 기자 ▷ 원래는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치과인데요. 특히 소아 치과에서 불안한 아이들이 움직여서 치료가 어려워질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잠깐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는 것이죠. 또 병원에서 마취를 할 때 마취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일단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물질이 거리에 나왔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해피벌룬. 그러니까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왜 위험한 건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이승희 기자, 아산화질소가 우리에게 위험한 이유. 뭔가요?
이승희 기자 ▷ 아산화질소가 생명을 위협하는 이유는, 흡입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져 저산소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이상 존재해야, 호흡 기능이 촉진되는데요. 체내 아산화질소 농도가 높아지면, 이산화탄소가 줄어 호흡 작용 저하로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인간에게 산소 부족은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너무나 심각한 문제인데요. 대부분 유흥가를 중심으로 해피벌룬이 번지고 있는 만큼, 술을 마신 상태에서 흡입하면 더욱 더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코올 자체가 호흡 유발 기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섭취와 아산화질소 흡입을 동시에 하는 건 금기시 되어야 할 행동인 셈이죠.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저산소증은 어지러움, 운동실조 등의 증상이 생기며, 산소 부족으로 뇌세포가 손상돼 식물인간도 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그리고 앞서 아산화질소는 병원에서 마취할 때도 사용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병원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할 때는 이런 저산소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나요?
이승희 기자 ▷ 아산화질소는 병원에서도 심박, 맥박 등을 체크한 후에 전문가의 판단 하에 투여되는 물질입니다. 병원에서는 아산화질소를 사용할 때 저산소증을 막기 위해, 마취가 끝나면 100% 산소를 주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렇군요. 하지만 술자리나 길거리에서 아산화질소를 사용한 경우, 저산소증 증상이 생겨도 즉시 100% 산소를 투입하기 어렵게 되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폐포 속에 아산화질소가 많이 들어있으면, 인공호흡을 해도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습니다. 심한 경우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게 되는데요. 또 이런 저산소증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결국 해피벌룬은 흡입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러니까 해피벌룬을 오, 남용할 경우, 앞서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거죠? 이야기가 나온 김에. 그 사고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어떻게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 건지요.
이승희 기자 ▷ 네. 지난 4월, 수원 소재의 한 호텔에서 20살 A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는데요. 조사 결과 사망자의 객실에서는 해피벌룬 121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해피벌룬 가스를 과다하게 흡입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사실 좀 낯선 사건이었어요. 국내에서 해피벌룬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이승희 기자 ▷ 네. 그 동안 아산화질소 가스를 마시고 숨진 사례가 해외에서는 종종 보고 됐는데요. 국내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이미 2006년도, 2011년도 사이에 무려 17명이나 사망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또 2015년에는 영국의 18살 소년이, 파티 중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죠. 이렇게 사망 사고가 계속되자 영국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의료용이나 식품 첨가물 등 허가된 용도 외의 아산화질소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다른 나라도 그렇게 영국처럼 규제를 하고 있나요?
이승희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 FDA도 아산화질소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아산화질소를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아산화질소는, 현행법상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러니까 한 마디로,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마약류는 아닌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1년부터 새로 발견되는 환각용 물질 등을 임시 마약류로 지정하고 있지만, 아산화질소는 중독성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마약으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프로포폴과 졸피뎀 등 중독성이 강해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관리되는 향정신성의약품과 규제가 다른 것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오늘 키워드 포착에서는 이승희 기자와 해피벌룬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의료용으로 쓰이는 아산화질소는 과량을 흡입하면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그런데 흡입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유로 유흥가에서 주로 사용됐고, 아산화질소의 남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됐잖아요. 이처럼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물질인 아산화질소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구할 수 있었을지, 그 부분도 궁금해요.
이승희 기자 ▷ 현행법에서는 톨루엔, 초산에틸, 부탄가스 등을 환각 물질로 지정해, 흡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산화질소는 이러한 법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SNS나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규제와 단속이 있기 전까지는 거리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가격도 저렴해, 1200원 정도면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술집이 늘어서 있는 거리에서 해피벌룬을 판매하는 사진. 저도 본 적이 있어요.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생각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얼마 전까지는 아산화질소 흡입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 여기지 않았었죠?
이승희 기자 ▷ 네. 얼마 전까지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규제의 대상이 되지 않았는데요. 아산화질소 흡입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관계 당국은 법령을 개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환경부는 의약품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거나, 흡입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를 했는데요. 시행령이 개정되고 나면,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판매하는 행위를, 경찰이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게 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아산화질소를 환각 물질로 지정할 경우,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판매하는 행위를 경찰이 단속하고 또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건데요. 그리고 아산화질소 외에 다른 물질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면, 단속할 수 있도록 법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이승희 기자 ▷ 네. 맞습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다른 화학 물질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환각물질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이렇게 아산화질소의 위험성과 오, 남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진 만큼, 환경부 외에 다른 관계부처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래서 식약처는 환경부에서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기 전이라고 하더라도, 의료목적 외에는 유통‧판매가 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품첨가물인 아산화질소를 수입하고 소분하는 업체에는,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제품의 용도 외 사용금지’라는 주의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리고 지금까지는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만큼, 아산화질소의 판매 또한 좀 더 강하게 단속해야 할 것 같아요.
이승희 기자 ▷ 네. 의약품용 아산화질소는 용기에 의료용으로 표시하고, 의료기관 등의 취급자에게만 공급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취급할 수 없는 개인에게 불법 유통될 경우, 약사법에 따라 처벌받게 됩니다. 또 식약처는 흡입 목적으로 아산화질소의 거래가 오가는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 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포털사 등에 판매 사이트 차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대학가 축제 행사장과 유흥 주점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규제 사각지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아산화질소의 오, 남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아산화질소는 위험한 물질임을 인식하고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어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아산화질소 흡입은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인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절대 흡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네. 이제 행정 처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아산화질소 흡입에 대해 단속과 처벌이 가능해지는데요. 이기자, 또 다른 문제가 남아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시간이 남아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입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한 해피벌룬 단속은, 8월이 지나야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6월7일 환경부 및 식약처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환각 물질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입법 예고 후 40여 일간 이의제기 및 부처 간 협의, 국무회의 의결을 해야만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러니까 아직은 해피벌룬이 아직은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허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군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들은 눈에 띄지 않는 온라인 직거래 등을 통해 해피벌룬을 유통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해피벌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터넷 카페와 메신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적인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인터넷 거래 카페와 SNS에도, 관련 광고물이나 후기 게시물들이, 꽤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본격적으로 단속이 시작되기 전까지 대놓고 거래를 하겠다는 건데요. 그건 결국 해피벌룬을 찾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는 거겠죠?
이승희 기자 ▷ 네. 전국적으로 물량이 부족한데 비해, 찾는 사람은 많아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개당 약 1200원에 살 수 있던 해피벌룬이, 이제는 1500원 이하로는 아예 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없어서 못사는 판국이라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넘친다. 이렇게 되면, 직접 제조하는 경우도 있겠어요.
이승희 기자 ▷ 네. 물론입니다. 아산화질소 캡슐과 휴대용 주입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해피벌룬을 제조할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거리에서 해피벌룬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은, 룸 형태의 술집에서 직접 제조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술자리에서 해피벌룬을 만든 뒤, 그 자리에서 바로 흡입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일단 관계 법령이 개정되면서 해피벌룬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은 규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도 갈 길이 한참 멀고, 또 부족해 보이네요.
이승희 기자 ▷ 네.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피벌룬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관계 당국이 조치에 나선 것은, 매우 늦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물론 해피벌룬 남용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은 개인의 부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미리 규제하는 사회적 장치가 있었다면,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앞으로는 오, 남용될 수 있는 물질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요.
이승희 기자 ▷ 네. 보험연구원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전체 정신질환자 중에서, 단 27.2%만이 의사나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선의 의지가 높은 경증의 정신질환을 치료받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인데요. 가벼운 우울 증상, 기분 장애 증세가 나타날 때, 병원을 찾아 전문상담을 받기보다는, 술, 담배, 약물에 간편하게 의존하거나, 심한 경우 마약 등에 손을 대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도 그런 식으로 해피벌룬에 의지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연 아나운서 ▶ 젊은이들이 웃음을 찾을 곳이 해피벌륜 밖에 없었을까요?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 짧은 위안을 찾는 풍경. 씁쓸하네요. 해피벌룬에 의지하지 않고도 행복과 웃음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키워드 포착 마칩니다. 이승희 기자,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승희 기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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