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코리아 패싱’ 우려…文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회담 제안

野, ‘코리아 패싱’ 우려…文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회담 제안

기사승인 2017-08-11 09:57:52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북한과 미국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이 극도로 치닫고 있다”면서 “청와대 NSC 상임위만으로는 국민을 불안에서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급 안보 논의가 필요한 때”라면서 “문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회담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회담을 통해 국제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코리아 패싱을 막는 지혜 또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도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괌 폭격’ 도발을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코리아 패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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