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를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선심성 정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면서 “재원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재정 파탄이 눈앞에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무리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고자 국민을 속이는 행위는 즉각 중단하라”며 “이는 결국 5년 후 세금폭탄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향후 5년간의 재정지출 증가율을 2배로 늘려 112조원을 조달하겠다고 했다”며 “과거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연 1조원 이상 줄이기도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0대 국정 과제를 발표할 당시만 해도 증세는 없다던 문재인 정부가 다음날 바로 부자증세를 발표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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