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정부는 ‘살충제 달걀’이 최소 16만개 이상 유통된 것으로 파악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지난 6일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를 사용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YTN이 보도했다.
농림부가 문제의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것은 살충제를 처음 사용한 6일로부터 사흘이 지난 9일이며, 검사결과를 통해 피프로닐 검출을 확인한 것은 이보다도 5일이 지난 14일이다.
농림부는 해당 농장이 하루 달걀을 2만개에서 최대 2만5000개까지 생상하는 만큼 8일간 최대 16만개가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 유통을 금지하고 남은 2만4000여개 물량을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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