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모레까지 문제 없는 계란 100% 유통될 것… 기다려달라”

이낙연 총리 “모레까지 문제 없는 계란 100% 유통될 것… 기다려달라”

기사승인 2017-08-16 10:05: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살충제 계란 논란과관련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것만큼 광범위하게 퍼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16일 이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 조사 대상 산란계 농장 1239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245개 조사가 끝났고 그 중 241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면서 “2개는 문제가 있는 살충제(피프로닐)이 검출됐고 2개는 사용 가능 농약이 검출됐으나 허용량이 초과한 경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오늘까지 전체의 62% 농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며 늦어도 모레면 문제가 있는 달걀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전량 유통될 수 있으니 하루 이틀만 감내해달라면서 오늘까지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 없는계란이 유통되며 내일까지 50%, 모레면 100% 유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유통을 중지시켜놨으니 문제 있으면 폐기하는 것이라면서 진드기가 산란계에 생겨 이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는데 여름철에 살충제를 좀 더 많이 뿌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가을부터 검사를 했지만 지금 검출된 이유는 여름철에 진드기가 발생해 허용량 초과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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