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타카코-아베 츠요시 불륜, 남편 유서로 3년 만에 밝혀져

우에하라 타카코-아베 츠요시 불륜, 남편 유서로 3년 만에 밝혀져

우에하라 타카코-아베 츠요시 불륜, 남편 유서로 3년 만에 밝혀져

기사승인 2017-08-16 10:09:04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3년 전 자살한 남편 텐의 유서를 통해 일본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의 불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텐의 유서와 함께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행각을 폭로했다. 텐의 친동생은 우에하라 타카코가 불륜 사실을 숨기고 활동하는 것에 격분해 형의 유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죽을 때까지 불륜을 말하지 않을 참이었다”며 “하지만 형의 3주기가 다 되도록 우리 가족만 여전히 아프다. 어머니는 아직도 밤마다 잠들지 못한다. 더 이상 우리만 참으라는 법은 없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텐의 유서에는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이라며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행복한 만큼 미래가 두려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야 해. 분명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엔 배신하면 안 돼. 술도 좀 줄여. 거짓말도 하면 안 돼. 분명 날 원망하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언젠간 용서해주길. 여러 가지로 부담 되겠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나로선 이게 최선이야. 멋대로라고 원망 말고. 언젠가 다 잊힐 거야 톤톤(아베 츠요시의 애칭)과 행복하길. 차 문은 열지 말고 곧장 경찰에 신고해”라고 덧붙였다.

유서를 통해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상대가 일본 배우 아베 츠요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우에하라 타카코는 지난 5월 연출가 코우카즈야와 함께 투숙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텐은 2014년 9월 차량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결혼 2년 만에 남편을 잃은 우에하라 타카코가 영정 사진을 안고 우는 모습에 팬들은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당시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에하라 타카코와 불륜을 저지른 아베 츠요시는 중국 출신 배우다. 17세 때 일본에 귀화해 영화 ‘꽃보다 남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텐이 자살하기 직전인 2014년 7~9월 우에하라 타카코와 뮤지컬 ‘유우’ 전국투어 중이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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