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한남대학교의 학교법인이 폐교 위기를 맞은 서남대학교 인수를 검토 중이다.
한남대 학교법인인 대전 기독학원의 이사회는 지난 14일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발족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한남대는 서남대 전북 남원 캠퍼스와 충남 아산 캠퍼스 두 곳을 모두 인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대 관계자는 “인수는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며 “위원회와 실무팀이 조만간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이달 초 재정 악화 등 위기를 안고 있는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했다. 한남대 외에도 현재 순천대와 목포대, 창원대 등이 서남대 의대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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