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6일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및 의료 변화에 대한 향후 계획을 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산별중앙교섭 타결 이후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주요 요구로 8월 집중적으로 산별현장교섭을 진행 중이다. 만약 노사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내달 5일 전 지부 동시조정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따라서 5일 조정신청을 앞두고 각 사업장에서 주2회 교섭, 실무교섭, 2박 3일 집중교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타결되지 않을 경우 21일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또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도 노조의 주된 관심사항이다. 보건의료분야 일자리T/F에 참여하는 한편, 23일 ‘보건의료 노사정 일자리 공동선언’에 집중키로 했다. 10월에는 산별현장교섭 타결의 성과를 모아 ‘보건의료분야 일자리창출 보고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정부의 공공의료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도 산별노조 차원의 일관된 기준 및 원칙을 바탕으로 공동요구안을 마련하고 산별현장교섭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서 정규직화 규모와 대상, 전환방식 등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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