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농가 25개소도 부적합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농가 25개소도 부적합

기사승인 2017-08-17 10:30:12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정부가 살충제 계란 관련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에 대해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29농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3개 농가 포함 총 29개 농가(유통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2건 포함)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적합 29개 농가 중 피프로닐(7농가),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 기준초과 등 22농가이다.

특히 검사완료 농가(876)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 이며, 부적합 농가는 25농가 이며,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17일 오전 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847농가의 공급물량(86.5%)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했으며, 금일 중에 전수조사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8월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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