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카자흐스탄 소아환자 초청 무료시술

부산시, 카자흐스탄 소아환자 초청 무료시술

기사승인 2017-08-18 11:03:59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과 카자흐스탄(알마티)의 소아환자를 초청, 무료시술나눔의료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린다.

부산시는 카자흐스탄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카자흐스탄 나눔의료단 4명(환자, 보호자, 취재기자2)을 초청, 무료 시술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선정돼 진행됐다.

나눔의료 대상은 4세 남자 소아환자(선천성 유전질환)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부적합한 치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6월 카자흐스탄 현지진료를 통해 이 환자를 직접 진료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판단돼 나눔의료 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환자의 입원비는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4명)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이들은 19일부터 20일 입국 및 환자 시술 전 검사를 거쳐 22일부터 진료, 시술 후 다음달 4일 퇴원(이상소견이 없을 시)하게 된다.

또 이번 나눔의료단으로 동행한 카자흐스탄 취재진은 환자의 입국에서부터 나눔의료 전 치료과정과 부산의 관광명소를 취재, 다음달 말 카자흐스탄 일간지 및 웹사이트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전역에 홍보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를 활성화하고, 부산의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