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00일 광화문 일대 시위 700건 넘어

문재인 정부 100일 광화문 일대 시위 700건 넘어

바른정당, “시위 방관하지 말고, 성숙한 방식으로 민주주의 견인해주길”

기사승인 2017-08-21 19:24:4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문재인 정부 시위 말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견인해주길 바란다.”

바른정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앞길 개방으로 시위 가능한 물리적 공간을 넓혀주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가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진정 바라는 것이 시위 공화국인가”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 100일 동안 광화문일대에서의 시위가 약 700건을 넘었다고 한다. 시위 건수가 늘고 시위 모습도 장기 텐트부터 하루 1인 시위까지 다양해졌다. 급기야 ‘시위를 제발 그만두라’는 청운동 지역주민들의 시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오히려 지금은 탄핵으로 흐트러진 질서를 바로잡고 갈등을 잠재워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시위를 방관하지 말고 야당시절 해오던 선동의 정치도 그만두어야 한다. 오히려 시위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보살펴 주어야 한다”며 “제도 안에 소통의 통로를 넓혀 보다 성숙한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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