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성=강종효 기자] 경남 고성의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의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이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은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은 공룡박물관 및 상족암군립공원 주변 지형적 특징을 살린 탐방로와 야영장 등을 조성해 지역특화관광을 자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최종선정으로 오는 2018년부터 3년간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주변 덕명마을~맥전포항 탐방로 5.4㎞를 개통 및 정비하고 주차장 겸용 야영장 등을 조성한다.
또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특화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은 낙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70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아이디어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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