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광주FC의 신인 나상호(21)가 8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나상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펼쳐진 동계 전지훈련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지 8개월여 만인 후반기 초반 복귀에 성공했다. 광주는 지난 19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지만 나상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0분 동점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경기 내내 빠른 뒷공간 침투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김학범 감독은 "나상호는 움직임에서 좋았다. 득점력을 향상 시키는데 좋은 선수인 것 같다. 후반기 득점력 향상에 있어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상호는 "잠깐 기뻤다"면서도 "승점이 필요한 경기이기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나상호는 광주 유스팀 금호고 출신으로 단국대를 거쳐 올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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