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심봉석 이화의료원장 취임=심봉석 신임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이화의료원의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명예총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이균용 서울남부지방법원장, 김용준 양천소방서장, 김병로 강서소방서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의 건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이대목동병원과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위해 이화의료원 교직원, 이화여자대학교,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하나가 되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한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바 있으며,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생식내분비학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다낭성난소증후군, 월경장애, 월경통, 피임 등),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국내 최고 명의로 인정받고 있으며, 1993년부터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산부인과 과장과 QPS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완공 기원 온라인 이벤트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뇌병원 완공을 기원해 ‘뇌병원 삼행시 짓기’를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인천성모병원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이웃신청 후 이벤트 게시판에 ‘뇌병원’으로 삼행시를 지어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 체중계, 황사 마스크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달 7일 인천성모병원 블로그와 개별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뇌병원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로 212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협약식=한림화상재단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는 8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Wear Love! 화상 상처에 사랑을 입히다’ 연합모금 협약식을 맺었다.
한림화상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Wear Love! 화상 상처에 사랑을 입히다’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화상을 입고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합모금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목표액은 5000만원 이상이다. 모금액은 화상환자 의료비와 심리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한림화상재단 전욱 운영위원장(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은 “3년째 지속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합모금을 통해 화상환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한림화상재단은 화상환자의 치료 유지를 돕고, 사회로의 건강한 복귀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중앙아시아에 한방 알린다=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한방을 알리기 위한 전초기지가 키르기스스탄에 마련됐다.
지난 23일 자생한방병원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켁에 위치한 대통령병원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키르기스스탄 지역 내 한의약 해외홍보센터 구축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의료재단이 선정돼 의료진과 인프라를 현지 파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방에 관심 있는 키르기스스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현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무료 건강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한방의료기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대학 및 병원 등 유관 단체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꾸려나간다는 포석이다.
자생한방병원이 이번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그간 자체 한방의료진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로 한방의료의 저변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굴미라 무사예브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의 현지 홍보센터 진출로 우수한 한방치료 기술을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아탐바에바 라이사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해 코에날리에브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 한의약국제화센터 김하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을 거점으로 한방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퍼뜨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자생한방병원이 지금까지 쌓아온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예로부터 동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 온 실크로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구소련 해체 이후 낮은 1인당 GDP(2017년 기준 1106$), 부족한 의약품 등으로 의료수준이 열악하다. 특히 최근에는 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