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본격 시행중인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30명) 대비 8명 줄어든 2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수 또한 1406명에서 1151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65명에서 지난해 56명으로 감소된데 이어 또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는 시가 2015년 경주경찰서와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정기적으로 주요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대대적인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월 경찰서와 협의해 경로당 순회교육, 대시민홍보에 나서는 한편 무단횡단과 신호위반, 난폭운전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단속중이다.
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좁은 도로폭 확대, 급커브 선형 개량, 도로망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없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국제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