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사연합 “전교조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은 모순”

기간제교사연합 “전교조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은 모순”

기사승인 2017-08-26 14:35:33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기간제교사 일괄적·즉각적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기간제교사연합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한다면서 기간제교사들의 일괄적이고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모순된 주장을 (전교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전교조가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기간제 교원은 정부가 책임지고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부의 고용안정 보장을 주장한 것은 기간제교사들을 분열로 이끄는 매우 위험한 주장”이라고 전했다.

연합회는 또 “턱없이 부족한 정규교원 증원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기간제교사 정규직 전환은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예비교사의 이해관계와 절대 충돌하지 않는다”며 “정규교원이 충분하면 육아 등에 따른 휴직 때도 학교 교육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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