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스코가 해외 생산법인 현지 직원들의 품질 마인드 제고와 역량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12개 해외 생산법인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역량 향상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는 해외 생산법인 품질경영 진단 결과 경영 강건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지 직원들의 품질관리 역량 확보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포스코는 2016년부터 해외 생산법인별 품질경영체제 진단 완료 후 3개월 이내 현지 품질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본사 품질관리 전문가가 현지에서 직접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고객중심 품질 마인드 △CTQ(Critical to Quality), Vital Few 분석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현지 교육 이후에도 화상 연결을 통한 후속 교육을 지원하는 등 해외 생산법인 현지 직원들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만 7개 생산법인이 품질관리 역량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5개 법인에서 교육이 진행중이다.
올해 7~8월 터키 POSCO ASSAN TST 현지 엔지니어 30여명이 품질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통계 소프트웨어 활용기법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에 참가한 엔지니어들은 "포스코의 품질경영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지 엔지니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다른 해외법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