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18개 전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도는 그동안 관내 8개시 지역에만 운영해오던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도비 7억5100만원을 들여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남도가 복지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정책으로 홀로 어르신의 빨래 어려움에 따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직접 수거해 세탁·건조해 배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수혜자 만족도가 90.1%로 사업의 효과성이 높아 지난해 시지역에서 올해 18개 전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지난 2015년 창원·통영·거제 3개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난해엔 차량 3대로 운영, 8개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오다 오는 10월부터는 빨래차량 3대를 추가 구입 총 6대의 차량으로 도내 전 시·군 확대한다.
빨래방은 경남도에서 경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에 위탁해 20여명의 센터직원이 6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하며 각 권역별로 수행지역을 지정해 빨래차량 6대(2.5톤 5대, 1.2톤 1대)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지역을 순회하며, 하루에 1인 최대 2~3채까지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로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박유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이 군 지역까지 확대 추진돼 홀로어르신의 생활밀착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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