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서 코리아오픈 부산국제 드래곤보트대회

부산 수영강서 코리아오픈 부산국제 드래곤보트대회

기사승인 2017-08-29 13:07:14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보트대회가 부산 수영강의 멋진 풍경과 함께 5일 동안 펼쳐진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부산시드래곤보트협회가 주관하는 ‘2017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및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대회에는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등 14개국 드래곤보트 클럽 20여 개 팀이 참가, 다음달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인승과 22인승 200m 경기, 12인승과 22인승 500m 경기, 22인승 1000m경기를 치른다.

또 다음달 3일 개최되는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는 일반부, 중등부, 고등부로 구성된 국내 드래곤보트 클럽 30개 팀이 기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기간에는 풍선아트, 디지털사진촬영인화, 타투, 파라코드 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드래곤보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상레저스포츠로 국내에서도 드래곤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 한 배에 12명, 22명이 탈 수 있으며, 노잡이, 키잡이, 북잡이로 구성되며, 화합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수상레저스포츠이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수영강은 전 세계 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최지 중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단연 손꼽히는 곳으로 대회가 거듭될수록 부산을 찾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해양수도 부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리아오픈 대회와 시장배 대회를 통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수상레저스포츠 문화를 홍보하고, 수영강을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의 부산수상레포츠스쿨에서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올해 10월까지 무료로 드래곤보트를 체험할 수 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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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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