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문화교류 허브, 부산아세안문화원 개원

아세안 10개국 문화교류 허브, 부산아세안문화원 개원

기사승인 2017-08-29 13:12:26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아세안 10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자 아세안국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소통의 장인 부산아세안문화원이 개원 한다.

지난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로 한-아세안간 문화교류의 허브 역할을 기대하며 건립된 ‘아세안문화원’ 개원식이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좌동 아세안문화원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개원식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아세안 10개국 외교부장관, 주 한국대사, 지역국회의원, 다문화가정, 시민을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된다

아세안문화원 건립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지역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외교부에서 서울과 인천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부산시가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부산개최, 동남아 6개도시와 우호․자매결연 체결, 국제관광·마이스 도시로서의 강점 등을 부각시켜 아세안문화원 부산건립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제안해 부산에 유치하게 됐다.

이후 부산시는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과 국격에 걸 맞는 문화원의 건립을 위해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 167억 원 확보, 부지 264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016년 3월 착공, 올해 7월 준공, 다음달 1일 개원하게 됐다.

아세안문화원은 지붕과 처마를 강조하는 아세안 건축물의 특성을 살려 각층에 테라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이색적인 건물로 건축됐다.

기획(상설)전시실, 수장고, 기념관, 멀티미디어실, 공연장(200석), 문화체험장, 회의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아세안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아세안문화원 건립․개원을 계기로 아세안과 문화․학술․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기반 구축과 아세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부산의 좋은 이미지가 아세안문화원을 통해 아세안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아세안문화원이 풍부한 노동력, 글로벌 생산 및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6억4000만 아세안 10개 국가와의 교류를 위한 허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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