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인스턴트커피 시장이 매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인스턴트커피편’에 따르면 지난해 인스턴트커피 소매시장 규모는 944억원으로 전년 1011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2014년 992억원이던 시장 규모는 2015년 1011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944억원으로 성장세가 꺾이며 1000억원대가 무너졌다. 소매시장 규모는 인스턴트커피 소매점 매출액 기준으로 추산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7.8% 줄어든 208억원에 그쳤다.
보고서는 시장 위축의 경우 캔커피와 컵커피 시장의 성장과 커피 프랜차이즈 등의 범람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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