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앞장서겠다”

하태경 “바른정당,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앞장서겠다”

기사승인 2017-08-30 17:32:40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언급하며 과거사와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하 최고위원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이 통합보수라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 논의됐던 4가지 사항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정당의례를 국민통합의례로 추진하고 내년에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6‧10 항쟁과 부마항쟁도 헌법 전문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또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했던 것을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면서 “5‧18에 대한 종북몰이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서 5‧18에 북한군이 투입됐다는 유언비어를 보고 분노했다”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5‧18묘역을 참배한 뒤 5‧18 관련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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