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창원시 진해구 구 육군대학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대 구 육군대학부지 32만2212㎡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아 지난달 30일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제지역은 지난해 8월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육 및 연구단지로 등으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이 승인됐고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가 완료됐다.

창원시는 이 부지에 제2재료연구소와 전문 생산기술연구소, 주력산업 기술지원 특화센터∙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하는 ‘연구자유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 곳에 영세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벤처·창업기업 집적 시설과 민간 창업기업지원 관련 서비스기업이 입주하는 민간주도형 업무지원 시설을 조성해 연구개발투자, 시제품제작,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TIPS타운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및 벤처기업 등 2700명에 달하는 상주인력 유입과 연구 관련 세미나, 워크숍, 연구협의 등에 따른 1일 유동인구가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재료연구소등 직접화하는 연구자유지역이 조성되면 진해 서부지역 원도심 재생은 물론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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