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野핵무장론, 한반도 비핵화 망각한 무책임한 주장” 일갈

추미애 “野핵무장론, 한반도 비핵화 망각한 무책임한 주장” 일갈

기사승인 2017-09-05 17:23:25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부 야당의 ‘핵무장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일부 야당에서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해 우리도 핵으로 무장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자체를 망각한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엄중한 안보 상황을 감안해 야당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 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추 대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한반도를 포함해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핵 개발을 통해 북한 정권의 안위를 보장받겠다는 것은 이룰 수 없는 목표다. 김정은은 핵 개발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착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북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이 공조해야 한다”면서 “당정청이 협조해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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