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학교폭력 행정사무조사’ 착수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학교폭력 행정사무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7-09-07 14:28:47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에서 발생한 여중생 피투성이 폭행 사건이 ㅈ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열리는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에 박중묵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 위원 7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학교폭력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안건으로 올려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조사위원회 구성 후 필요할 경우 조사위원회 밑에 소위원회와 학교폭력 전문가·경찰·아동심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위원회는 이번 여중생 사건의 진상규명을 포함해 시행 중인 각종 예방대책의 실효성과 사후조치 시스템 점검, 장기결석·가출학생 관리실태,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 관리 실태 등을 살핀다.

또 조사위는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태만이나 규정을 어긴 사안이 드러나면 관련 공무원에 대한 엄중한 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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