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드 배치, 불가피한 선택…부상한 주민‧경찰 쾌유 바라”

이낙연 “사드 배치, 불가피한 선택…부상한 주민‧경찰 쾌유 바라”

기사승인 2017-09-07 15:43:15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이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오늘 경북 성주에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와 군사장비 등의 임시배치 준비를 완료했다”면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국민의 마음을 알면서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특히 사드 반입 과정에서 부상하신 성주와 김천 주민들, 경찰관 여러분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역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큰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환경과 건강에 미칠 영향 등 역시 관계법에 따라 충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교부에는 “주변 국가들에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 등에 대해서도 성실히 설명해달라”고 강조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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