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항의하기 위해 강은미 정의당 부대표와 김종대 의원이 국방부를 방문했다.
강 부대표와 김 의원은 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만나 사드 발사대 4기 임시배치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점 등에 대해 항의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반입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 및 부상자의 규모 등이 집계되는 대로 정부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라며 “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정부에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의 항의에 송 장관이 ‘대단히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송 장관이 추석을 전후해 소성리 현장을 직접 찾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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